최근 정신없는 할인 이벤트들의 시작과 종료, 그리고 짧은 2월의 특성상 월간 할인의 짧은 기간이 끝나고 드디어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순국선열의 희생 없이는 오늘날 당연히 누리고 있는 지금의 평화가 없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의미 있는 3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3월 1일 오늘의 게임 추천입니다.
▣ 주의사항 : 게임 추천 컨텐츠의 경우 단순 추천으로 기존 할인 컨텐츠로 소개드린 게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경우, 해당되지 않습니다)
▣ 주의사항 2 : 직접 플레이해 본 게임의 경우, 개인 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게임을 평가하는데 절대적인 평가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에 동참하세요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A Space for the Unbound)
제목 :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장르 : 스토리, 어드벤처
개발사 : Mojiken
배급사 : Toge Productions
출시일 : 2023년 1월 19일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1,374)
언어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 간체 외 3개 언어 지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두 고교생인 아트마와 라야를 따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세상의 종말을 마주해 가며 성년이 되는 모험에 같이 함께하세요. 1990년대 인도네시아의 마을을 탐험해 가며 마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갑작스레 등장한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뛰어드세요.
90년대 인도네시아 시골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는 역동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며, 초현실적인 이벤트가 살짝 섞인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마치 영화 인셉션의 스타일로 마음 속으로 뛰어들 수 있습니다.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 (21,500원)
개인 평: 첫 플레이시 별 기대 없이 도트 그래픽의 스토리 게임이 나왔다길래 시도해 본 게임인 묶이지 않은 자들을 위한 우주는 도트 그래픽과 플레이타임 치고는 비싼 가격대에 고민이 되고는 했으나, 플레이를 끝내고 나서는 21,5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플레이 타임 내내 힐링됐던 게임입니다. 초반부의 지루할 수도 있는 스토리는 후반부로 이어지는 클라이맥스 스토리까지 경험하고 나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며 OST와 게임의 설명대로 90년대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게임의 장점 중의 장점입니다.
[ ★★★★★★★★★☆ ]
게임 관련 태그 : #감정적, #스토리, #픽셀 그래픽, #심리적
죽어가는 남자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세요
투 더 문 (To the Moon)
제목 : 투 더 문
장르 : 어드벤처
개발사 : Freebird Games
배급사 : Freebird Games
출시일 : 2011년 11월 1일
사용자 평가 : 압도적으로 긍정적 (50,481)
언어 : 한국어 / 영어 / 프랑스어 / 독일어 외 9개 언어 지원
게임에 등장하게 될 로잘린 그리고 와츠 박사는 특이한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사람들에게 다시 살아갈 기회를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환자의 뇌 속에서 가능하게끔 만들어 주는 겁니다.
두 박사는 수술의 위험성이 있기에 오직 죽기 직전의 환자들에게 수행하게 됩니다. 간절히 원했지만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말이죠.
조니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박사들의 노력을 담고 있는 투더 문은 게임의 이름과 같이 달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던 조니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조니 기억 속 일생 내내를 경험해야 합니다.
일생 내내 이어진 복잡한 서사를 다시 끼워맞추기 위해, 그리고 어째서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 달에 가는 것인지 밝혀내야 합니다.
「다시 못 만나게 된다면 어떡하지?」
「그렇게 된다면, 달에서 다시 만나자.」
투 더 문 (10,800원)
▣ 해당 게임의 경우 사운드 트랙이 포함된 번들 제품 또한 판매 중에 있으며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투 더 문: 사운드 트랙 번들 (13,940원)
개인 평: 2011년에 만들어진, 그리고 RPG Maker 흔히 알만툴로 불리는 메이커로 만들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게임인 투 더 문입니다. 만들어진 지 10년이 훌쩍 넘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평가까지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며 스팀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이 게임은 스토리라인과 OST가 흠잡을 곳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게임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영화에 가깝기 때문에 게임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숨겨져 있는 복선을 찾아가는 재미 또한 일품으로 스토리가 게임의 전체인 만큼 한번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 ]
게임 관련 태그 : #스토리, #인디, #어드벤처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걸어 나갑니다.
로드 96 (Road 96)
제목 : 로드 96
장르 : 어드벤처
개발사 : Digixart
배급사 : Digixart
출시일 : 2021년 8월 16일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10,859)
언어 : 영어 / 프랑스어 / 스페인어 외 8개 언어 지원 (한국어 유저패치 지원)
1996년의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로드 96은 국경으로 향하는 위험한 도로 여행의 모험 속 당신은 여러 인물들을 만나 각각의 얽힌 이야기와 비밀을 파헤쳐야 합니다. 하지만 가는 길은 순탄치 않고 선택을 강요받게 될겁니다. 당신의 결정은 앞으로의 만나게 될 사람을 바꿀 것이고, 모든 것을 다른 플레이어랑 다르게 바꾸게 될 겁니다.
게임 속에는 수천가지의 길이 있으며 개성 있는 비주얼, 그리고 90년대 히트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사운드 트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며 봉준호 감독, 코엔 형제, 타란티노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하는 이야기 중심의 어드벤처를 바로 지금 즐겨보세요.
모험, 자유, 탈출, 달리기 모든 여행을 떠나세요 그리고 정부로부터 도망치고, 살아남으세요.
로드 96 (22,000원)
개인 평: 수천가지의 길이 있다는 설명만큼,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더 원한다면 다회차 플레이가 강요되는 부분은 짧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플레이어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겠으나, 초회차를 플레이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사건들을 접하고 겪게 되는 이벤트들을 본다면 아마 다회차 플레이가 하고 싶어 지는 게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 서부지역을 여행하며 다니는 듯한 느낌의 분위기와 피라미드의 제일 아래에 있는 약한 청소년의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스토리게임은 그 어느 게임보다도 눈치를 많이 봐야 하며, 선택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될 겁니다.
[ ★★★★★★★★☆☆ ]
게임 관련 태그 : #어드벤처, #선택의 중요성, #스토리
두 가족의 악연입니다
애즈 더스크 폴즈 (As Dusk Falls)
제목 : 애즈 더스크 폴즈
장르 : 어드벤처
개발사 : INTERIOR/NIGHT
배급사 : Xbox Game Studios
출시일 : 2022년 7월 20일
사용자 평가 : 매우 긍정적 (1,431)
언어 : 한국어 / 영어 / 프랑스어 / 이탈리아어 외 18개 언어 지원
30년 동안 이어진 두 가족의 악연은 1998년으로 돌아갑니다. 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강도 미수 사건으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배신당하고, 희생하고, 다시 이겨내는 이야기 속 각종 인물들의 삶을 게임 속 선택을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야기를 반복해 가며 선택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결말과 결정 뒤에 숨겨진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희생과 생존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플레이어는 이 지긋지긋한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과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어떤 것을 희생할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으며 결과는 플레이어에 달려 있습니다. 오래 전의 실수에서 비롯된 시련과 싸우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야 합니다.
애즈 더스크 폴즈 (29,900원)
개인 평: 스토리 게임의 경우 자막 때문에 장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 게임의 경우 한국어 더빙도 포함되어 스토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선택지의 번역 상태에 간간히 오류가 있다 보니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게임의 특성상 불편함이 어느 정도 있으며 큰 단점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경우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다소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할 때 선택의 시간이 짧으니 이점은 주의해야 하며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보면 좋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 ]
게임 관련 태그 : #스토리, #시네마틱,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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