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디지털 노마드 시리즈 중 일부를 통해 구글 트렌드를 이용한 키워드 비교, 그리고 주식시장에 비유하여 키워드를 선정할 때 어떤 키워드를 선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알아본 적 있습니다.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편 다시 보기 ▼>
하지만 팁을 작성할 당시 어린이날과 벚꽃에 대한 예시로만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사이트를 알더라도 키워드에 대한 선정에 아직도 고민이 깊은 블로그 입문자가 분명 있을 것이고, 블로그의 A to Z를 다 알려준다는 취지로 작성한 포스팅에 어려움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추가적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포스팅에서도 구글 트랜드(Google Trends)를 이용하여 짧게는 단기적 키워드부터, 길게는 장기적인 키워드까지 나아가서 알아보고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며, 이번 포스팅을 통해 키워드 선정으로 고민하는 많은 입문자들의 고민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 키워드의 선정을 다시 생각해 볼 시기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좀처럼 늘어나지 않는 방문자수는 호기롭게 도전했던 본인을 뒤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 또 극단적으로는 포기하게 만드는 블로그 운영 초반 단계에서의 가장 큰 고민거리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애드센스 검토를 끝낸 사람들에게도 고민일 수 있고 블로그를 오래 운영한 사람들에게도 고민일 것입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뒤 초반에는 당연히 사이트 최적화도 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포스팅의 개수도 모든 것이 방문자를 늘리기에 불리한 조건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편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는 와중에는 그 무엇도 당연한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 원론적인 답변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이 포스팅까지 찾아와 보는 사람들은 좀 더 닿을 수 있는 해답을 원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지원하는 커뮤니티인 포럼을 이용하여 서로 왕래하는 소통을 통해 방문자 수를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수많은 팁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곳에서 알려주고 있는 내용이니 따로 언급하지 않으며 '구글 트렌드'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이번에 알아보고자 합니다.
방문자수를 늘리는 가장 큰, 그리고 대표적인 방법은 결국 포스팅에 달려 있습니다.
인터넷에 정보를 찾는 사람들은 자신이 궁금해하는 키워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사이트를 찾을 것이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검색'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려 합니다.
결국 한 줄로 정리하자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포스팅한다면 눈에 띄는 방문자수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궁금해하는 것'을 찾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떤 포스팅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에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잡을 수 있게끔 우리는 구글 트렌드 사이트를 이용할 것입니다.
이해를 위해 두 가지의 범주를 놓고 우리는 '단기적' 키워드, '중장기적 키워드' 이렇게 두 가지의 키워드를 예시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단기적 키워드의 경우 포털 내에서 검색 가능한 신문 기사들에 포함되어 있는 키워드들을 대부분 단기적인 키워드라고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짧은 시간에 인기를 얻은 키워드들로 단기 키워드를 사용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빠른 인기만큼 빠르게 인기가 사그라들기 때문에 그 인기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는, 구글 트랜드 사이트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하며 실시간 인기 탭 내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 혹은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보니 일별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통한 단기적 키워드 유추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단기 키워드의 경우 빠른 인기, 그리고 빠른 소멸이 각 장단점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키워드가 아닌 조금은 늘어난 기간의 키워드를 목표로 유추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를 '중장기적 키워드'라 부르고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장기적 키워드의 경우 기존 구글 트렌드 게시글을 통해 언급했던 벚꽃놀이, 어린이날과 같은 키워드들이 중장기적 키워드로, 추가적으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휴가와 같은 아직 시즌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어느 정도 수요가 있으면서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들을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장기적 키워드의 장점은 예상할 수 있는 범주가 넓고, 또 단기적 키워드에 비해 서서히 인기를 끌지만 인기를 유지하는 기간이 긴 편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의 경우 이미 중장기적인 키워드로 생성된 포스팅이 많다 보니 포스팅에 어느 정도 퀄리티가 요구된다는 점입니다.
중장기적 키워드 중, 여름휴가를 예시로 들어보면 2022년 기준 4월부터 조금씩 검색량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점점 시간이 흘러 여름휴가에 가까워지면서 검색량이 점차 늘어나는 형태의 그래프가 특징입니다.
2022년이 아니더라도 2021년, 2020년 다 비슷한 형태의 그래프 모양을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예상한다면 앞으로 한두 달 이내에 검색량이 증가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 키워드로 사용할만한 몇개의 키워드를 정하는 데는 분기별로 나누는 것이 개인적으로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1분기(1월~3월)에는 졸업식, 개학, 개강과 같은 새 시작과 끝에 관련된 키워드와 민족의 명절 설날이 있을 것이며 2분기(4~6월)에는 벚꽃, 가정의 달과 같은 키워드가 있을 것입니다.
중장기적 키워드의 경우에는 물론 검색량이 폭증하는 해당 시즌 시기에 게시하는 방법도 좋지만 시즌이 다가오기 전 미리 포스팅을 해놓고 조금씩 검색량이 늘어나는 시기부터 방문자의 유입을 늘려나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메모장이나 달력같은 앱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다가올 시즌성 이벤트들을 메모해 두고 한 달 전이나 15~20일 전 미리 알림을 받아 포스팅한다면 유의미한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단기적 키워드의 제일 큰 단점은 바로 피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와 같은 단기적 키워드는 결국 키워드의 유행이 발생하고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키워드를 포함한 포스트가 게시되는지에 따라 방문자수의 유동이 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로도는 상당한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단기적 키워드만 가지고 방문자수를 위한 포스팅을 한다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금방 지칠 우려가 있습니다. 초반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으로 모든 단기적 키워드의 공략이 가능하겠지만 이는 마라톤과 같은 블로그 운영에 있어 그다지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즌성 키워드를 사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그라면 단기적 키워드만, 혹은 중장기적 키워드만 가지고 운영하기 보다는 적당한 혼합으로 단기적 키워드 + 중장기적 키워드를 적당히 잘 섞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단기적 키워드의 단점인 피로도의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 비유하자면 단타와 장기투자를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한쪽에 치우친 투자는 그다지 좋은 효율을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우량주(매번 돌아오는 시즌성 이벤트 키워드)의 경우 장기적인 투자를 목표로 포스팅하고, 또 급상승주(실시간 인기 키워드)를 통한 단타를 목표로 포스팅한다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오늘은 구글 트랜드(Google Trends)를 통한 시즌성 키워드, 그리고 단기적으로 빠른 인기를 끌어낸 키워드들을 알아보고, 또 블로그를 운영하며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키워드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될만한 가이드와 함께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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